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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오징어' 진짜 억울하다…핵심은 잠적한 '양날의 칼' 넷 [뉴스원샷]

2022-05-17 5,181 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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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호 내셔널팀장의 픽: 포스트 코로나 앞둔 외국인 노동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흥행 여파가 여전히 기세등등합니다.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씨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전국 각지의 오징어 게임 촬영지엔 관광객이 몰립니다. 지난해 한류 관련 수출액이 15조 원에 달한 K-콘텐트의 간판 역할도 했답니다.
 
그런데 정작 게임의 소재인 오징어 관련 업계의 상황은 잔뜩 그늘이 진 모습입니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이른바 ‘오징어 밟아 펴기 영상’ 때문입니다. 포항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최근 마른오징어를 맨발로 밟아 펴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게 발단입니다. 관련 업계로선 가뜩이나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드는 마당에 또다른 악재가 등장한 겁니다.
 
마른오징어 논란은 지난 11일 베트남 국적인 A씨가 틱톡에 오징어를 펴는 모습을 올리면서 불거집니다. 그는 자신의 계정에 ‘지난날을 추억하며’라는 글과 함께 1분가량의 마른오징어 가공작업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남성 4명이 맨발로 오징어를 꾹꾹 밟아 누르거나 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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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울한 포항 오징어…외국인 4명은 자취 감춰 
  영상이 퍼지자 포항에서 마른오징어를 생산하는 업체 37곳에 비상이 걸립니다. “더러워서 절대 못 사 먹겠다”,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 맞느냐”는 네티즌 반응이 들끓은 겁니다. 급기야 영상 공개 후 TV홈쇼핑에서 진행된 마른오징어 판매량은 평소의 절반 아래로 곤두박질칩니다.
 
고심 끝에 포항시와 마른오징어 생산업체들은 직...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5009?cloc=dailymotion